폴란드서 러브콜 받은 벤투 감독, 가나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 [월드컵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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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로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매체 아셈파 FM은 16일(한국시각)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이 가나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명단에 포함됐다"며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기 때문에 가나 대표팀을 이끄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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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2022)로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매체 아셈파 FM은 16일(한국시각)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이 가나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명단에 포함됐다"며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기 때문에 가나 대표팀을 이끄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에서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했던 가나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2-3으로 분패한 뒤 2차전에서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을 3-2로 눌렀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최종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으며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가나를 이끌던 오토 아도 감독은 우루과이전 후 "이번 대회가 끝나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으려 했다"며 사퇴의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은 현재 공석이다.
이 매체는 "가나축구협회는 아도 감독이 사임한 후 후임을 물색하기 시작했다"며 "벤투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도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 아시아에서 일한 적은 있으나, 아프리카에서 팀을 이끈 경험은 아직 없다"고 했다.
아울러 아셈파 FM은 가나축구협회가 벤투 감독을 비롯해 토마스 투헬, 크리스 휴튼, 조지 보아텡,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톰 세인트피에트 등 총 6명을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현재 폴란드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벤투 감독의 새 행선지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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