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농사의 달인…'농업기술명인' 선정
[생생 네트워크]
[앵커]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농업과 농촌발전에 이바지한 '대한민국 농업기술명인' 5명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기술혁신을 이뤄내 고소득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이 재배하는 딸기 농장입니다.
지하의 서늘한 공기를 끌어 올려 온실의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이동식 베드를 만들어 동일한 면적에서 보다 많은 딸기를 재배합니다.
덕분에 주변 농가보다 출하시기가 50여 일이나 빠르고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25% 이상 많습니다.
<한민우 / 농업기술명인> "수확기간을 2개월 정도 연장시켜서 수량을 높이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이런 부분이 유리한 부분이라고…"
눈 덮인 온실 안에서 무농약 6년근 인삼이 자라고 있습니다.
농약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미생물과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하고 인삼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광 투과율 조절기술과 연작장해 해소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손효연 / 농업기술명인> "연작 장애를 해소할 경우에는 다른 곳 가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으니까 농가들로서는 소득면에서 월등히 좋으리라고…"
농촌진흥청은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 5명을 선정했습니다.
<조은희 /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과장> "농업기술 명인이 갖고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험, 정신은 우리 농업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앞으로 청년 농업인 등 많은 농업인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명인들이 보유한 기술이 널리 확산할 경우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업발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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