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기준 광주 적설량 3.3㎝…광주·전남 항공·배편 차질

서충섭 기자 2022. 12. 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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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하늘길과 바닷길도 차질을 빚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지역 이날 낮 12시 기준 광주는 3.3㎝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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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7일 광주 한 도로에서 보행자들이 폭설 속에서 조심스레 걸어가고 있다.2022.12.17. ⓒ News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하늘길과 바닷길도 차질을 빚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지역 이날 낮 12시 기준 광주는 3.3㎝의 눈이 쌓였다.

이시각 현재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 동부와 일부 서해안에서 시간당 1㎝의 눈이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풍암(광주) 5.1㎝, 조선대(광주) 4.1㎝, 장성 3.4㎝, 광주 3.3㎝, 화순 2.8㎝, 영광 1.7㎝, 담양 1.6㎝, 순천 0.7㎝, 옥과(곡성) 0.5㎝의 눈이 쌓였다.

현재 광주, 나주,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등 17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 등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서해와 남해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1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 서부권 5~15㎝, 전남 동부권은 1~5㎝가 되겠다. 전남 서해안에서는 25㎝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눈으로 항공편과 배편이 모두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공항에서는 항공편 2편이 지연됐고 여수 공항은 2편 지연·2편 취소, 무안공항은 2편 지연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목포여객터미널 16개 항로 중 10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고 여수에서는 6개 항로 중 2개가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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