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오프시즌 두 번째 트레이드 애틀랜타에 둥지

류한준 2022. 12. 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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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6)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박효준을 데려갔다.

MLB 닷컴도 애틀랜타가 트레이드를 통해 박효준을 데려왔다고 전했다.

MLB 닷컴은 "박효준이 공격력에서 팀에 큰 보탬을 주진 못했지만 애틀랜타는 박효준이 내야 전 포지션을 뛸 수 있는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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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효준(26)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박효준을 데려갔다.

애틀랜타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에 선수와 현금을 주는 대신 박효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MLB 닷컴도 애틀랜타가 트레이드를 통해 박효준을 데려왔다고 전했다.

애틀랜타가 어떤 선수를 보스턴으로 보낼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효준은 오프시즌 들어 벌써 두 번째 팀을 옮겼다.

지난 14일 MLB 보스턴에서 방출 대기 조치된 박효준이 17일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사진은 올해(2022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린 뒤 홈으로 들어오는 박효준이다. [사진=뉴시스]

그는 지난달(11월) 2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대기(DFA) 조치됐으나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왔다. 그런데 지난 14일 보스턴에서 다시 한 번 DFA가 됐다.

보스턴은 마무리 켄리 얀센을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어야했고 박효준이 제외됐다. 박효준은 다른 팀을 찾거나 아니면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내야 보강을 추진하고 있던 애틀랜타가 박효준을 영입했다. MLB 닷컴은 "박효준이 공격력에서 팀에 큰 보탬을 주진 못했지만 애틀랜타는 박효준이 내야 전 포지션을 뛸 수 있는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박효준은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6리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는데 수비에서는 2, 3루수와 유격수 그리고 외야수로도 뛰었다. 지금까지 MLB 통산 개인 성적은 68경기에 나와 타율 2할1리 5홈런 20타점 2도루 23득점이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101승 61패라는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르 차지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밀려 탈락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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