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몸속 여행…인천어린이과학관 '인기'
[생생 네트워크]
[앵커]
매서운 한파로 야외활동이 망설여지는 요즘 따뜻한 실내 공간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인천에 있는 어린이과학관이 가족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상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커다란 입 모양의 입구로 신이 난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갑니다.
식도와 위, 소장과 대장을 차례로 지나 몸속 구석구석을 탐험합니다.
마침내 도착한 출구에는 건강의 상징인 황금색 조형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유선씨·차한비양 / 인천시 계양구> "추운 날씨로 바깥놀이 하기가 힘들었는데 근처에 어린이과학관이 있어서 놀러왔고요. 와보니까 체험활동도 잘 돼있고 놀이시설도 깨끗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강원상군 / 인천시 부평구> "로봇 보는 거랑 그 다음에 사진 찍는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2011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문 과학관으로 문을 연 인천어린이과학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한 해 6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개 마을로 구성된 전시관은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흥미롭게 선보입니다.
아이들은 몸속을 미로처럼 돌아다니며 자연스럽게 신체 구조에 대해 배웁니다.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활동을 통해 지구와 자연의 신비를 느껴 봅니다.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거나,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 도시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강철규 / 인천어린이과학관 전시기획팀 과장> "저희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 전시물로 이뤄져 있는데요. 이곳에 오셔서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김상연입니다. (goodluck@yna.co.kr)
#인천어린이과학관 #창의력 #호기심 #과학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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