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유롭게 음악하세요…대전 음악창작소 개관
[생생 네트워크]
[앵커]
음악을 만들고 싶어도 장비가 없어서, 장소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악인들을 위한 대전 음악창작소가 개관했습니다.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음악창작소에서 음악을 만들고, 배우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옛 대전극장 건물 지하가 음악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방음벽이 설치된 공간에 커다란 드럼 세트와 건반이 놓였고, 녹음시설도 준비됐습니다.
스튜디오는 전문가용 믹싱장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마련됐습니다.
어느 가수나 엔터테인먼트 기업 작업실 못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대전시가 17일 대전 음악창작소를 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전 음악창작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미라 / 대전시 문화콘텐츠과장> "지역 음악인과 시민들에게 음악을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고, 음악 제작과 유통이 가능한 산업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음실 2개를 비롯해 합주실, 교육실 등이 갖춰졌고, 지하 3층에는 500석 규모의 공연장도 만들어졌습니다.
음악활동을 하는 지역 예술가들에게 장소와 장비를 제공하고, 음반 제작까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대전 음악창작소는 전문 음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음악을 잘 모르는 시민들도 쉽게 음악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시설도 마련돼 있습니다.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음악창작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이며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김진규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대전에서 음악 창작인들이 와서 음악도 창작하고, 공연도 하고, 또 소통도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음악 창작인들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대전시는 음악창작소가 시민들의 음악창작 활동과 신인 발굴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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