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며느리'였는데..최정윤 "나이 많아서 알바도 못해"('금쪽')[Oh!쎈 이슈]

김채연 2022. 12. 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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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윤이 이혼 후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최정윤이 출연해 이혼 과정부터 싱글맘으로서 육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최정윤은 현재 7살 딸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지난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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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최정윤이 이혼 후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최정윤이 출연해 이혼 과정부터 싱글맘으로서 육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최정윤은 현재 7살 딸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지난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했다.

이날 최정윤은 “딸이 애정표현을 과하게 한다. 아무한테나 가서 ‘우리 아빠해요’, ‘우리 집 가요’라고 말한다. 장소와 사람을 가리지 않고, 친구를 만나도 격한 스킨십으로 인시가한다”면서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에 오은영은 “아이가 ‘우리 아빠해요’라고 하는 건 아빠의 부재를 인식한 것”이라며 “아빠의 부재라는 표현이 정윤 씨에게는 붎편하고 억울할 수도 있겠다. 아빠가 못 해주는 걸 내가 사랑을 더 주면서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농담으로 저 삼촌이 네 아빠였으면 좋겠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한다”며 “나랑 아이는 잘 살고 있는데 사람들이 봤을 때 이상하게 보일 때가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아이가 떼를 쓰고 있을때, 사람들이 ‘아빠가 없어서 그런가봐’라는 소리를 할까봐 싫었다”라고 그동안 이혼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최정윤은 직업에 대한 고민을 전하며 “아이 낳기 전까지 일을 쉰적이 없다. 일을 안하고 있으니 경력 단절에 두려움이 생기더라”며 “배우는 찾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먹고살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른 일을 알아봤다고 전했다.

최정윤은 “동네 아르바이트를 알아봤는데 나이가 많아서 안된다더라. 내 나이에 맞는 걸 하려면 시간대가 안맞아서 큰일 나겠다고 생각했다. 우연한 기회에 공인중개사 공부를 했고, 라이브커머스도 지인의 권유를 받아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너 돈 떨어졌나’는 댓글을 봤다는 최정윤은 “'저 돈 떨어졌다, 돈 벌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방송에 나온 모습으로 판단하는 건 들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씩씩함을 보였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씩씩함이 장점이지만, 인간 최정윤이 느끼는 힘듦도 나눠야한다. 자녀에게도 나누고, 가까운 사람과도 나누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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