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성사 직전이었던 웨스트브룩 트레이드, LAL 구단주가 막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오프시즌에 인디애나로 향하는 트레이드가 임박했었지만, 이를 막은 것은 레이커스 구단주였다.
현지언론 '디애슬레틱' 샘 아믹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은 나아졌고 팀이 원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것이 지난 여름 LA 레이커스 구단주 지니 버스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거부한 이유다. 웨스트브룩이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이적하고 센터 마일스 터너와 슈터 버디 힐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는 성사 직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언론 ‘디애슬레틱’ 샘 아믹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은 나아졌고 팀이 원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것이 지난 여름 LA 레이커스 구단주 지니 버스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거부한 이유다. 웨스트브룩이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이적하고 센터 마일스 터너와 슈터 버디 힐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는 성사 직전이었다”라고 전했다.
최근 식스맨으로 강등된 이후 웨스트브룩의 경기력은 크게 향상됐고, 윈나우를 노리는 레이커스에 필요한 조각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 심각한 부진으로 팀을 망치던 골칫덩이의 모습에서 탈피한 것이다. 레이커스는 드래프트 지명권까지 소비하며 무리해서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할 이유가 사라진 셈이다.
웨스트브룩은 2022-2023시즌 평균 14.7점 7.5어시스트 5.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득점을 비롯해 대부분 스탯이 커리어 최악이다. 이 성적마저 최근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살아난 수치다. 레이커스의 주축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와 전혀 어울리지 못하다 보니 나온 성적이다. 웨스트브룩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걸림돌은 웨스트브룩의 연봉이다. 웨스트브룩은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하며 470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한다. 이 연봉은 스테판 커리(4800만 달러) 다음으로 많은 NBA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연봉이다.
NBA에서 트레이드는 연봉 규모를 맞춰야 이뤄지기 때문에 웨스트브룩의 행선지는 한정되어 있다. 다행인 점은 웨스트브룩이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는 것이다. 레이커스가 원하는 트레이드 대가가 없으면 남은 시즌을 같이 하고 시즌 종료 후 이별할 수 있다. 물과 기름인 레이커스와 웨스트브룩, 과연 이들의 동행은 시즌 끝까지 계속될까.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