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자취 감추자 탈출 계획 등 온갖 추측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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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마지막 모습을 드러낸 행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공동체(EAEC)행사였다.
또 푸틴 대통령이 2012년부터 거의 해마다 직접 출전한 아이스하키 행사도 취소했다.
서방 세계에서는 푸틴 대통령 '건강이상설'도 계속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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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자연스레 다시 건강이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쟁 패배와 실각 가능성에 대비해 남미행 ‘노아의 방주’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마지막 모습을 드러낸 행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공동체(EAEC)행사였다.
연말에 열리던 연례 기자회견과 ‘국민과의 대화’ 행사는 취소됐다. 헌법에 규정된 의회 시정연설도 취소될 전망이다. 또 푸틴 대통령이 2012년부터 거의 해마다 직접 출전한 아이스하키 행사도 취소했다.
행사 취소는 기자단, 국민들에게서 전쟁 진행 관련 난감한 질문이 나올 것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만약 1년의 마지막 날마다 진행하던 TV연설까지 취소하는 경우 푸틴 대통령의 신변 이상설이 급격히 확산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진단했다.
러시아 정치 전문가인 예카테리나 슐만은 더타임스에 “전부 뭔가 의심스럽다. 이런 행사는 (정권의) 안정성 유지 면에서 필요하다. 사람들은 벌써부터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인 아바스 갈리야모프 정치평론가는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서 대패하는 경우 아르헨티나나 베네수엘라 등 남미 국가로 탈출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주장했다.
서방 세계에서는 푸틴 대통령 ‘건강이상설’도 계속 거론된다.
러시아의 반정부매체 ‘더프로젝트’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4년간 암 전문의의 진료를 35차례나 받았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신빙성 있는 근거를 인용한 경우는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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