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엠비드 34점’ PHI, 커리·그린 빠진 GSW 꺾고 4연승

최창환 2022. 12. 17.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라델피아가 스테픈 커리의 부상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맞은 골든스테이트를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8-106 역전승을 거뒀다.

동부 컨퍼런스 5위 필라델피아는 4연승을 질주, 4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필라델피아는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에 고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필라델피아가 스테픈 커리의 부상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맞은 골든스테이트를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8-106 역전승을 거뒀다.

동부 컨퍼런스 5위 필라델피아는 4연승을 질주, 4위 브루클린 네츠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조엘 엠비드(34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제임스 하든(27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제몫을 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10위 골든스테이트는 3연패에 빠졌다. 조던 풀(29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과 돈테 디비첸조(17점 3점슛 5개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공백을 메우진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에 고전했다. 경기를 연속 7실점으로 시작한 후 1쿼터 내내 끌려다녔다. PJ 터커와 하든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돈테 디빈첸조에게 15점을 내주는 등 외곽수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1쿼터를 33-38로 끝낸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 추격을 개시했다. 1쿼터에 15점을 올렸던 하든이 2점에 그쳤지만, 엠비드가 집중 견제 속에 자유투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막판에는 디앤서니 멜튼이 동점 3점슛까지 터뜨렸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 막판 케본 루니에게 골밑득점을 허용, 55-57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중반까지 역전을 주고받던 필라델피아는 3쿼터 중반 이후 흐름을 가져왔다. 하든의 중거리슛, 멜튼의 돌파 등을 묶어 한때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조던 풀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지만, 벤치멤버들의 지원사격을 더해 88-8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필라델피아를 위한 시간이었다. 하든이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4쿼터 중반 엠비드가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경기종료 2분여전에는 엠비드와 멜튼이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하며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필라델피아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