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소년들, 마을 주민들과 공존의 교육공동체 체험

홍정명 기자 2022. 12. 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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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1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경남행복마을학교에서 청소년 '사공(四公) 프로젝트' 성장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공 프로젝트'는 ▲마을 ▲환경 ▲학교 ▲또래 4가지 영역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비전으로 진행된다.

경남행복마을학교에 모여 마을방송국 로고와 캐릭터를 제작했고 책임프로듀서, 프로듀서, 작가로 역할을 분담해 사공 프로젝트 홍보영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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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남행복마을학교, 사공(四公) 프로젝트 성장나눔 발표회
역사·기후·요리·마을방송 4개팀 30주 활동 내용 발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경남행복마을학교에서 청소년 '사공(四公) 프로젝트' 성장나눔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2022.12.1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경남행복마을학교에서 청소년 '사공(四公) 프로젝트' 성장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공 프로젝트'는 ▲마을 ▲환경 ▲학교 ▲또래 4가지 영역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비전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마을 안에서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한 후 ▲역사 ▲기후 ▲요리 ▲마을방송 4개팀으로 나뉘어 30주 동안 활동했으며, 이번 성장나눔 발표를 통해 그간의 활동 내용과 성과를 공유했다.

역사팀은 지역의 역사를 알아보고, 민주화 유적지를 탐방하여 지역 민주화 역사를 해석해보는 과정을 거쳐 '우리가 기억하고 생각한 자랑스러운 부마민주항쟁' 제목의 소책자를 제작해 전시했다.

기후팀은 구암마을 환경문제 탐색과 문제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환경 캠페인, 기후 선거, 채식요리 실천, 기후정의 행진, 기후동아리 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성장나눔 발표회에서 '기후상점'을 운영했다.

기후상점은 청소년 시민단과 함께 지역민 평생학습 동아리에서 만든 빵도마, 접이식 장바구니, 도자기 접시, 뜨개질 수세미, 회화 작품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마을방송팀은 마을방송국을 운영하고 영상 제작 활동을 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남행복마을학교 청소년 '사공 프로젝트' 요리팀, 17일 창원소방서 구암119안전센터 방문 음식나눔 활동.(사진=경남교육청 제공)2022.12.17. photo@newsis.com

경남행복마을학교에 모여 마을방송국 로고와 캐릭터를 제작했고 책임프로듀서, 프로듀서, 작가로 역할을 분담해 사공 프로젝트 홍보영상을 만들었다.

요리팀은 요리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알아보고, 지역 먹을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직접 담근 김장과 평생학습 동아리에서 만든 음식을 마산동부경찰서 합성지구대, 창원소방서 구암119안전센터, 마산의료원, 구암동 경로당을 찾아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복마을축제 나눔마당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공존의 마을교육공동체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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