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위긴스·그린 다 빠졌다…GSW 3연패 '원정 2승 1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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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힘을 내봤으나 역부족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 아침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06-118로 졌다.
전반까진 57-55 골든스테이트의 깜짝 리드였다.
골든스테이트는 비교적 선방했으나 승리에는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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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잠깐 힘을 내봤으나 역부족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 아침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06-118로 졌다.
원정길만 떠나면 한없이 작아진다. 올 시즌 홈에서 14승 15패, 원정에선 2승 14패다.
이날 경기에선 전력도 완전치 않았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으나 최소 2~3주 결장이 확정됐다.
앤드류 위긴스는 오른쪽 내전근, 드레이먼드 그린은 오른쪽 허벅지 타박상 부상으로 빠졌다. 대신 단테 디빈센조, 조던 풀, 조나단 쿠밍가가 선발로 올라왔다.
전반까진 57-55 골든스테이트의 깜짝 리드였다. 디빈센조가 팀 공격을 이끌며 활약했고 제임스 와이즈먼, 모제스 무디 등 모처럼 벤치선수들도 제몫을 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필라델피아가 달리기 시작했다. 제임스 하든의 경기 조율, 조엘 엠비드의 3점까지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34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하든은 27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비교적 선방했으나 승리에는 모자랐다. 조던 풀이 29득점 4어시스트, 디빈센조가 17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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