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특수 잡아라"…카드사, 겨울 마케팅 봇물

3년 만에 완전 개장…장비부터 리조트까지 최대 60% 할인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으로 풀린 첫 겨울철을 맞아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시설 이용권과 리조트 할인 등 스키장 관련 혜택을 강화하며 3년 만에 완전히 개장한 스키장 고객맞이에 한창이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바로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4만원 혜택의 'X4+시즌 패스' 청구 할인 이벤트를 한다. X4+시즌 패스는 국내 대표 스키장인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오크밸리 리조트 4곳을 시즌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스키장 관련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NH농협카드는 이달부터 전국 9개 스키장에서 NH농협 개인 카드(채움)로 리프트·장비 임대, 숙박, 부대시설 이용 시 ▲비발디파크 30% ▲용평리조트 25~40% ▲무주덕유산리조트 20~50% ▲휘닉스중앙 20~30% ▲하이원리조트 25~30% ▲엘리시안 강촌 30~50% 등에서 현장할인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도 자사 고객에게 비발디파크에서 리프트·임대 패키지 1+1, 스키월드 30%, 스노위랜드 20%, 스키학교 10%, 하이원에서 리프트 25%, 임대 30%, 스노우월드 20%, 밸리사우나 30%, 웰리힐리파크에서 리프트·임대 30~50%, 사우나 30%, 관광 곤돌라 30%, 워터파크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전국 주요 7개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임대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Snow Festival)'을 한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 비발디파크,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오크밸리, 용평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하이원 리조트에서 25~60%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는 내년 3월 각 스키장 폐장일까지다.

하나카드는 곤지암리조트, 모나파크 용평, 소노벨 비발디파크 등 전국 7개 스키장에서 내년 3월 폐장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이어간다. 자사 카드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리프트와 장비 렌털 할인과 함께 스키 강습, 눈썰매, 수영장, 사우나 등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편의시설을 10%~5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스키장별 할인 혜택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전국 테마파크 혜택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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