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 50cm 폭설‥내일 서울 영하 13도
[정오뉴스]
◀ 앵커 ▶
전국이 영하 5도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충청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밤부터는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50cm의 폭설도 예고됐는데요.
한파도 절정을 이뤄 서울은 내일 아침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 충남권에는 시간당 2에서 3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산과 예산에 10.5cm, 당진에는 8.3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단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사고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 부근 고속도로에선 30여 명이 탑승한 버스가, 사고로 멈춰있던 승용차에 부딪혀 옆으로 넘어지면서 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충청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라 서해안에도 25cm 이상의 눈이 내리겠고, 그 밖의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5에서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 지역에는 주말 사이 50cm가 넘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설과 강풍으로 항공과 해상 교통 불편뿐 아니라, 비닐하우스나 임시 건물 등 시설물 붕괴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추위도 주말 동안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고 대관령 영하 19도, 부산 영하 6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바람까지 거세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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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200/article/6437072_357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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