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역대 최고 DMF' 부스케츠, 국가대표 은퇴 선언[월드컵 스타]

이재호 기자 2022. 12.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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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세르히오 부스케츠(34)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장인 부스케츠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약 15년 동안 143경기(2골)를 뛴 끝에 국가대표팀과 작별할 때가 왔음을 알린다"라고 국가대표 은퇴를 밝혔다.

하지만 스페인 대표팀은 이번 2022 월드컵에서 16강 모로코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졌고 결국 그 경기가 부스케츠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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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세르히오 부스케츠(34)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장인 부스케츠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약 15년 동안 143경기(2골)를 뛴 끝에 국가대표팀과 작별할 때가 왔음을 알린다"라고 국가대표 은퇴를 밝혔다.

ⓒ스페인축구협회

그는 이어 "긴 여정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면서 국가대표 데뷔 기회를 줬던 비센테 델 보스케부터 자신의 은퇴 무대가 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루이스 엔리케까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감독을 시작으로 팀 동료, 지원 스태프, 협회 관계자, 그리고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스페인축구협회도 이날 "살아있는 전설 부스케츠가 국가대표로서 시간이 끝나간다고 발표했다"고 전하고서 "부스케츠의 헌신은 그가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마지막 날까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FC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인 부스케츠는 사비 에르난데스-안드레 이니에스타와 전설의 미드필더 조합으로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12 우승을 함께 해왔다.

하지만 스페인 대표팀은 이번 2022 월드컵에서 16강 모로코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졌고 결국 그 경기가 부스케츠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가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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