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아동과 20대 엄마 따라다니며 스토킹한 20대 남성 징역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살에 불과한 아동과 그 모친인 20대 여성을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며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같은날 오후 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 아동의 친모인 B(29)씨에게 접근해 "나와 함께 아이를 키우며 같이 살자. 몇 동 몇 호냐"라며 말을 걸고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며 스토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살에 불과한 아동과 그 모친인 20대 여성을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며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스토킹범죄 재벙예방강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 5월 23일 오전 8시 21분쯤 양구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등교하는 10세 아동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간 뒤 나란히 앉아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등 아무런 이유 없이 아동에게 접근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날 오후 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 아동의 친모인 B(29)씨에게 접근해 “나와 함께 아이를 키우며 같이 살자. 몇 동 몇 호냐”라며 말을 걸고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며 스토킹했다.
이틀 뒤 A씨는 피해자들을 만나기 위해 버스정류장 앞에서 기다리던 중 B씨가 “우리한테 아는 척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불편하고 아이도 무서워 해”라며 호소했지만 “나와 함께 카페를 가자. 내가 군대를 다녀오면 결혼을 해 줄 거냐”라며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일삼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속적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피해자들로 하여금 상당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였는 바 그 범행의 죄질이 좋다 할 수 없으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라며 “다만 피고인의 지적 장애가 이 사건 범행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본호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말 최강한파 온다…대관령 체감온도 -28도까지
- 강릉 ‘현무-2C’ 미사일 낙탄사고, 자세측정장치 문제였다
- 전어 수만마리 떼죽음…고성 송지호에 무슨일이?
- 업무 불만·낮은 임금·수직적 문화… 짐싸는 MZ세대
- 춘천·홍천서 로또 1등 나왔다…전국 13명 당첨, 각 19억9006만원씩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구간별 실제 공사 착수는 언제?
- [속보] 양양 추락 헬기 업체 “사망자 중 여성 2명은 승무원 1명의 지인”
- [월드컵 이야기] “그방에선 상식 밖 일들이” 2701호의 비밀
- 로또 1등 한 곳에서 7게임 나왔다…전국 20게임 각각 12억씩
- 한판 평균가격 7000원 육박…계란 대란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