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손' 손흥민, 이번엔 마스크 쓰고 시즌 재개 준비

배진남 2022. 12.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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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재개를 앞두고 다시 안면 보호대를 쓴 채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이 검정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하는 사진을 올렸다.

토트넘이 15일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는 손흥민이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가볍게 달리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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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보호대를 하고 팀 훈련 중인 손흥민 [토트넘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재개를 앞두고 다시 안면 보호대를 쓴 채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이 검정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Super Son'(슈퍼 손)이라는 글을 곁들였다.

훈련 중 손흥민이 동료들과 공을 돌리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도 게시했다.

헤더로 공 걷어내는 손흥민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대표팀 손흥민이 헤더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2022.12.6 superdoo82@yna.co.kr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인 지난달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와골절상을 당해 수술까지 받았다.

그런데도 안면 보호대를 한 채로 월드컵에 출전해 투혼을 보여줬고, 우리나라가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대표팀이 치른 4경기를 모두 풀타임 뛰었다.

월드컵을 마치고 대표팀과 함께 귀국해 짧은 휴식을 가진 손흥민은 13일 영국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바로 팀 훈련에 참여했다.

다시 뛰는 손흥민, 마스크 벗고 토트넘 훈련 합류 (서울=연합뉴스) 토트넘이 15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이 훈련복을 입고 달리는 사진과 함께 'Sonny is back'(손흥민이 돌아왔다)이라는 글을 올렸다. 영상과 사진에서 손흥민의 얼굴에 안면 보호대는 없다. 사진은 토트넘 SNS에 게재된 안면 보호대 없이 달리는 손흥민 사진. 2022.12.15 [토트넘 SNS.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토트넘이 15일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는 손흥민이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가볍게 달리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이날 훈련 때는 다시 안면 보호대를 썼다. 부상 이후 한 달 반이 지났으나 완벽한 회복을 위해 여전히 조심스럽게 시즌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6일 브렌트퍼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로 시즌을 재개한다.

그에 앞서 22일 안방인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니스(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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