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영끌족' 김광규 "속 안쓰리다면 거짓말" 깊은 한숨…'무지개들, 눈 감아'('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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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가 송도 집값 이야기에 긴 한숨을 쉬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도 영끌족' 김광규가 오랜만에 출연해 무지개 회원들과 만났다.
김광규는 "제 허락도 없이 송도 집값 떨어진 데 제 이름을 거는데 속이 안 쓰리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라며 "부부싸움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저는 뭐 혼자기 때문에 싸울 사람이 없습니다"라고 씁쓸히 위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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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김광규가 송도 집값 이야기에 긴 한숨을 쉬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도 영끌족' 김광규가 오랜만에 출연해 무지개 회원들과 만났다. 이날 김광규는 이사 전 살던 동네를 찾아 시세를 확인해 씁쓸해했다.
23세부터 33년 경력의 라이더인 김광규는 겨울에 이사를 하게 되며 지인에게 맡겨 놓은 오토바이를 찾아 옛 동네를 찾았다. 시동도 걸리지 않는 오토바이를 끌고 거리를 지나던 김광규는 예전에 살던 아파트 근처를 지나며 갑자기 시세를 확인했다. "가슴이 아프다"며 회원들은 김광규를 말리고 나섰다.
코드 쿤스트와 키, 기안84는 차마 화면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가리고 말았다. 키는 "설마 이걸 공개적으로 말씀하실 줄은"이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고, 박나래는 "다들 걱정돼가지고 한번씩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코드 쿤스트는 "다 눈알 돌리지 마"라며 단속에 나섰다.
김광규는 그러나 모두 내려놓은 듯 "시세를 보는 건 일과가 됐다"며 "10억에 사라고 했던 집이 호가 25억원이 됐네"라며 씁쓸해 했다.
이후 속마음 인터뷰에서 김광규는 "어휴"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7년 전에는 사지 않닸던 강남 아파트를 뒤로 하고 지난 해 영혼까지 끌어모아 송도 아파트를 구입했다. 56년 만의 내집 마련에 축하가 이어졌으나, 부동산 고점에서 김광규가 내집 마련에 성공한 뒤 집값이 떨어지자 이에 대한 걱정이 이어지기도 했던 터다.
김광규는 "제 허락도 없이 송도 집값 떨어진 데 제 이름을 거는데 속이 안 쓰리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라며 "부부싸움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저는 뭐 혼자기 때문에 싸울 사람이 없습니다"라고 씁쓸히 위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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