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PLK퍼시픽링스코리아 대회 1R 성적은?…안소현·김민별·곽예빈·노예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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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경기가 16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 스텔라-루나코스(파72·6,549야드)에서 진행되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고지우(20)와 마다솜(23)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때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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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경기가 16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 스텔라-루나코스(파72·6,549야드)에서 진행되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고지우(20)와 마다솜(23)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때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섰다. 1번홀부터 시작한 고지우는 버디 7개를 잡아내고 6번홀(파5)에서 나온 보기 하나를 추가했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마다솜은 깔끔하게 6개 버디를 골라냈다.
고지우와 마다솜은 2022시즌 신인상 포인트에서 2위, 3위를 각각 기록하며 루키 시즌을 마감했으며, 정규투어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고지우는 올해 6월 롯데오픈과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두 번의 4위가 지난 시즌 개인 최고 순위다. 마다솜은 최종전으로 치른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의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난주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주 베트남에서도 쾌조의 샷 감을 뽐낸 이소영(25)과 박현경(22)이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이소영은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잡았고, 같은 조로 동반 경기한 박현경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써냈다.
박현경과 이소영은 최종 3라운드가 취소된 지난주 개막전에서 공동 2위로 2023시즌을 열었고, 그 아쉬움을 설욕하려고 시동을 건 분위기다. 이소영은 같은 코스에서 열린 2018년 12월 효성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현경 역시 그때 6위의 성적으로 톱10에 들었다.
2019년 12월 같은 코스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한 이소미(23)는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최예림(23), 김지현(31), 이승연(24), 김민선7, 김민별(18)과 공동 5위(4언더파 68타)를 형성했다. 이 중에서 김민별은 시드전 1위를 차지한 신인이다.
교포 선수인 노예림(미국)과 아마추어 박예지 등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선전한 홍정민(20)은 2타를 줄여 조아연(22), 임진희(24), 이정민(30)과 공동 16위로 동률을 이루었다.
우승 후보로 꼽힌 임희정(22)은 1언더파 71타 공동 32위다. 베트남 대회 첫날에 1·2번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출발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이후 추가 보기 없이 3개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3년 만에 KLPGA 정규투어에 복귀한 안소현(27)은 4타를 잃어 공동 82위에 자리했고, 장하나(30)도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86위로 컷 탈락 위기다.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얻은 아마추어 곽예빈(23)은 초청 선수로 나와 첫날 17오버파 89타를 작성했다. 18홀에서 16오버파 이상을 치면 다음 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탈락하는 '16오버파 컷오프 룰'에 걸려 탈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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