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베리아’ 시작됐다…강원 전지역 오늘밤 한파특보 발효

▲ 도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인 22일 춘천 명동에서 시민들이 찬 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길을 걷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오늘밤 강베리아(강원+시베리아) 한파가 몰아친다.

기상청은 춘천, 원주, 홍천, 태백,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과 강원산지 등에 17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어 기상청은 강원 일부 평지 등에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때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 춘천 시내의 한 공동주택 난간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이날 밤 9시를 기해 내려지는 한파경보 발효 지역은 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등이다.

한파주의보 지역은 강릉평지, 속초평지, 고성평지, 양양평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