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앞바다서 어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17일 오전 1시 50분께 제주 서귀포항 동방파제 바로 옆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 연승 어선 A호(37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17일 서귀포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서 좌초된 A호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당시 A호는 방파제 밑단에 얹힌 상태로 기관실 등에서 침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해경은 민간 선박을 이용해 A호를 서귀포항으로 옮겼다.

사고 인근 해상에서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A호 선장이 서귀포항으로 입항하던 중 졸음 운항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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