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비FA 구창모와 최대 132억원의 초대형 계약

이재호 기자 2022. 12. 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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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토종 에이스 구창모(25)와 비(非) FA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NC는 16일 구창모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2023년 국제 대회 성적에 따라 구창모의 FA 자격 획득 기간이 달라지기에 이로 인해 두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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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NC 다이노스가 토종 에이스 구창모(25)와 비(非) FA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NC는 16일 구창모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NC다이노스

계약 조건은 2023년 국제 대회 성적에 따라 구창모의 FA 자격 획득 기간이 달라지기에 이로 인해 두가지로 나뉜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 획득 시에는 계약 기간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이며, 연봉 90억원, 인센티브 35억원으로 총액 125억원 규모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확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계약 기간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6+1년이며, 6년 간 보장 연봉 88억원에 인센티브 및 7년차 계약 실행을 포함하면 최대 132억원 규모가 된다. 군 입대 시 해당 기간만큼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조항도 포함했다.

2015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구창모는 통산 163경기 출장, 46승 34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특히 2019시즌에는 NC 최초의 좌완 선발 10승을 거뒀고, 2020시즌에도 맹활약해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우리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 투수인 구창모 선수와 최대 7시즌까지 동행을 약속해 기쁘다. 구창모 선수는 신인 때부터 한결같이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성실함을 보여온 선수다. 한때 어려운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냈고, 건강하게 돌아온 올해는 토종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선발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구창모 선수가 타 구단이나 해외로 이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 최근 두 시즌 동안 선수단 구성에 여러 변화가 있었고, 선수단이 많이 젊어지는 중이다. 팀 선발진의 핵심 멤버일 뿐 아니라 선배 선수로서 앞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상이 많아 제대로 풀시즌을 치러본적이 없는 선수에게 과한 계약이라는 평가도 뒤따른다. 2021시즌에는 부상과 수술으로 단 한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올시즌에는 19경기 11승5패, 2.10의 평균자책점으로 두번째 10승시즌을 만들어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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