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항 인근서 어선 좌초…인명 피해 없어

[서귀포=뉴시스] 17일 오전 1시50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 어선 A호(37t·승선원 8명)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서귀포해경 제공) 2022.12.17. photo@n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은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17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 어선 A호(37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민간 선박을 이용해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승선원들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인근 해상에 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에 적재된 연료유 6t을 옮겼다.

A호 선장은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입항하던 중 졸음 운항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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