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소음 불만…불 지르겠다 협박한 혐의 60대 남성 체포

권태완 기자 2022. 12. 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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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소음에 불만을 품고 상수도 공사현장을 찾아가 휘발유통을 들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께 부산진구의 한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20ℓ짜리 휘발유통을 들고 라이터로 불을 켜는 시늉을 하며 현장 안전요원에게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공사현장 소음에 불만을 품고 만취상태로 현장을 찾아가 공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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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에서 소음에 불만을 품고 상수도 공사현장을 찾아가 휘발유통을 들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17일 A(60대)씨를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께 부산진구의 한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20ℓ짜리 휘발유통을 들고 라이터로 불을 켜는 시늉을 하며 현장 안전요원에게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가 갖고 온 휘발유통 안에는 물이 담겨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공사현장 소음에 불만을 품고 만취상태로 현장을 찾아가 공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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