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자베르, 라두카누 꺾고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 단식 2연패

문대현 기자 2022. 12.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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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국적의 테니스 선수 온스 자베르(28·세계랭킹 2위)가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 단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자베르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영국의 에마 라두카누(20·76위)를 세트 스코어 2-1(5-7 6-3 10-8)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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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 자베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튀니지 국적의 테니스 선수 온스 자베르(28·세계랭킹 2위)가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 단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자베르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영국의 에마 라두카누(20·76위)를 세트 스코어 2-1(5-7 6-3 10-8)로 꺾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연패를 달성한 자베르는 우승 상금은 25만달러(약 3억2000만원)를 챙겼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매년 겨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다. 남자부는 2009년, 여자부는 2017년부터 열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가 초대 대회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2018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19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정상에 올랐다.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 캐스퍼 루드(노르웨이)-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각각 4강에서 격돌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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