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경찰청장 아들도 자수···유력층 마약 수사 확대 어디까지?

최성욱 기자 2022. 12. 17.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재벌가 3세를 비롯한 유력층 자제 9명이 마약 혐의로 기소된 이후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받은 마약사범들의 자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중에는 전직 경찰청장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전직 경찰청장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과 연결된 마약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급책 기소되자 구매자 자수
검찰, 관련 수사 확대 방침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일 재벌가 3세 등 부유층, 해외 유학생, 연예인 사이에서 자행된 조직적 대마 유통, 미성년 자녀와 사는 집안에서 행해진 대마 재배, 형제들의 직업적 대마 판매 사실 등을 적발했다. 사진은 미국 국적 가수인 C씨 주거지에서 발견된 대마 및 재배장비와 거실에 장식된 대마 줄기. 사진제공=서울중앙지검
[서울경제]

최근 재벌가 3세를 비롯한 유력층 자제 9명이 마약 혐의로 기소된 이후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받은 마약사범들의 자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중에는 전직 경찰청장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최근 직장인 김모씨 등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자제인 홍모씨, 범효성가 3세인 조모씨 등 9명을 재판에 넘겼다. 홍씨는 지난 10월 대마 또는 액상 대마를 직접 유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번에 입건된 3명은 모두 홍씨에게 액상 대마를 산 이들로 홍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에는 전직 경찰청장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과 연결된 마약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