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도 월드컵처럼…4년 마다 32개 팀 참가하는 큰 대회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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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FIFA 클럽 월드컵을 FIFA 월드컵처럼 4년 마다 32개 팀이 참가하는 메이저 대회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국가대항전으로 열리는 FIFA 월드컵과 달리, FIFA 클럽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클럽 팀을 가리는 클럽대항전이다.
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클럽 월드컵도 월드컵처럼 32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는 대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4년 주기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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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FIFA 클럽 월드컵을 FIFA 월드컵처럼 4년 마다 32개 팀이 참가하는 메이저 대회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6일(이하 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 도하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 이번 대회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FIFA의 중요 이벤트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클럽 월드컵의 확대 개편 방안을 공개했다. 국가대항전으로 열리는 FIFA 월드컵과 달리, FIFA 클럽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클럽 팀을 가리는 클럽대항전이다.
이전까지는 각 대륙 클럽 챔피언 7~8개 팀 모여 우승을 가리는 작은 대회였다. 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클럽 월드컵도 월드컵처럼 32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는 대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4년 주기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지난 2021년에도 클럽 월드컵을 24개 팀으로 늘리는 개편을 추진해왔으나, 일부 클럽들의 반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이 겹쳐 무산된 바 있다.
아울러 2023년 2월에는 모로코에서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2022 FIFA 클럽 월드컵이 개최된다.
남미 챔피언 플라멩고(브라질),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프리카 챔피언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 등 7개 팀이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혹은 준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참가가 유력하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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