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도 진짜 월드컵처럼…북중미 월드컵 본선 경기 방식도 재검토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하는 클럽 월드컵도 국가대항전처럼 4년 마다 32개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한편 국가대항전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경기 방식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부터 클럽 월드컵을 4년 마다 참가국 32개팀 등 새로운 방식으로 치르기로 한 FIFA 평의회 결정을 전했다.
FIFA는 클럽 월드컵을 32개 팀이 출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편해 2025년 6월 개최하기로 했다. FIFA 클럽 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로 보통 12월에 열린다.
앞서 FIFA는 수년 전부터 클럽 월드컵 규모를 확대하려 했지만 유럽 빅 클럽들의 반발에 막혔다. 지난해에는 24개 팀으로 늘려 지난해 중국에서 대회를 열려 했지만, 코로나19로 무산됐다.
인판티노 회장은 현재 방식의 다음 클럽 월드컵은 내년 2월 1∼11일 모로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도 발표했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북중미 3개국(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방식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FIFA는 애초 북중미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48개팀으로 늘려 조별리그를 3개국씩 16개 조로 치르려 했다. 각 조 1·2위가 32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4개국씩 8개 조로 치른 이번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성공적이었다면서 “2026년 대회의 방식에 대해 재검토하고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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