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떠나는 펠릭스, PSG행 원한다...차기 행선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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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잉여 신세가 된 주앙 펠릭스의 차기 행선지가 밝혀졌다.
이탈리아 유력지 '디 마르지오'는 "나는 펠릭스가 뛰고 싶어 하기 때문에 아스날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틀레티코는 보내고 싶어 하지 않고 1억 3,000만 유로(약 1,800억 원)에서 1억 4,000만 유로(약 1,93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그가 아틀레티코를 떠나면 PSG가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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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잉여 신세가 된 주앙 펠릭스의 차기 행선지가 밝혀졌다. 펠릭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펠릭스는 포르투갈의 라이징 스타였다. 2019년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당시만 해도 무려 1억 2,600만 유로(약 1,752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했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첫 시즌에 모든 대회 9골 3도움을 기록했고, 두 번째 시즌엔 10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을 스페인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금씩 자리를 잃어가던 펠릭스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표하기 시작했고, 시메오네 감독과 마찰을 피할 수 없었다. 펠릭스는 그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제 월드컵 기간이 끝나면 펠릭스는 매각 대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몇몇 빅클럽과 접촉하고 있는 상태로 이적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펠릭스는 EPL이 아닌 다른 클럽을 원하고 있었다. 바로 프랑스 리그1의 PSG다. 현재 펠릭스는 차기 행선지에 대해 PSG를 강력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탈리아 유력지 ‘디 마르지오’는 “나는 펠릭스가 뛰고 싶어 하기 때문에 아스날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틀레티코는 보내고 싶어 하지 않고 1억 3,000만 유로(약 1,800억 원)에서 1억 4,000만 유로(약 1,93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그가 아틀레티코를 떠나면 PSG가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PSG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유는 이적료 때문이다. 현재 펠릭스를 원하는 구단은 많지만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이적료를 부담할 수 있는 구단은 PSG뿐이다.
디 마르지오는 “결국 아틀레티코의 요구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이 많지 않다. 또한 PSG는 미래를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관심이 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나 네이마르가 떠나거나 리오넬 메시의 계약이 종료될 때를 대비해 후계자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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