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즐거운 동해안…영덕 대게·울진죽변항 수산물축제 개최

2022. 12. 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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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동해 여행 명소로 인기 높은 영덕과 울진에서 수산물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경북 동해안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후끈 달굴 전망이다.

세 번째 핵심 프로그램인 '로블록스 대환장파티'는 '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해12월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 경북대종 타종식을 디지털로 구현해 참가자가 가상현실에서도 영덕대게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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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영덕대게축제 포스터(영덕군 제공)


[헤럴드경제
(울진·영덕)=김성권 기자]겨울철 동해 여행 명소로 인기 높은 영덕과 울진에서 수산물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영덕대게 축제

경북 동해안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후끈 달굴 전망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제25회 영덕대게축제가 22~26일까지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원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ON누리에 퍼지는 영덕대게의 참맛'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핵심 프로그램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핵심 프로그램인 '퍼레이드와 오프닝 세레머니'23일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차유마을과 강구항에서 펼쳐진다. 영덕대게의 전통성과 축제의 의미 회복을 군민 참여 대규모 선형퍼레이드와 오프닝 세레머니로 실현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두 번째 핵심 프로그램인 '영덕해산물파티존'22일부터 내년 119일까지 상설 운영한다. 영덕대게 및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각종 행사와 라이브커머스를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핵심 프로그램인 '로블록스 대환장파티''로블록스(Roblox)'를 활용해1231일부터 내년 12일까지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 경북대종 타종식을 디지털로 구현해 참가자가 가상현실에서도 영덕대게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전 행사인 인형극은 전문극단을 초청, 퍼레이드 전 리허설을 공연 형식으로 전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상현실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선두 주자로 알려진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활용, 삼사해상공원·해파랑공원·경북대종 타종식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VR체험존에선 로블록스VR로 해상케이블카, 영덕아이 등을 현실감 있게 만끽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 이벤트 중 가장 큰 이벤트인 로블록스 대환장파티 프로모션을 통해 축제 체험과 참여를 유도한다.

예능형 라이브 커머스 '위대한 쿡쇼', '어서옥션'은 영덕 대표 특산물·가공식품의 새로운 판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영덕대게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해산물 파티존에선 대게 먹방쇼·깜짝 경매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대개 줄다리기 게임, 대게 인형 축구, 대게 싣고 달리기와 같은 9개 읍·면 대항전과 영덕 생활문화동아리 연합공연, 영덕 청소년 댄스파티, 영덕 청년 밴드파티 등의공연, 해파랑 프리마켓, 재미꼴롱정글짐, 해파랑 놀이동산 등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행사장도 마련된다.

울진군 2022 죽변항 수산물 축제 포스터. (울진군제공)

◇죽변항 수산물축제

‘2022죽변항 수산물축제23일부터25일까지 죽변항에서 만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콘셉트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수산물 경매, 활어 맨손잡기, 수산물 무료시식, 요트 무료승선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트로트 가수 김희재, 양지은 등의 축하공연과 울진에서 활동하는 연예협회, 국악협회 공연도 마련된다.

어민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 별신굿, 울진 지역의 애환이 서려있는 십이령 바지게꾼놀이, 추억의 조선유랑극단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계획과 더불어 코로나19예방을 위한 집중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죽변항은 북쪽으로 강원도 삼척시와 인접하고 울릉도·독도와 최단거리에 위치한 울진군의 북쪽 관문이자,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다.

김성준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 직무대행은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방문해서 축제를 즐기고 죽변항의 매력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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