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호텔서 초대형수족관 터져 2명 부상, 투숙객 350명 대피
방주희 2022. 12. 17. 11:09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한 호텔에 설치된 초대형 수족관이 터져 두 명이 부상을 입고 투숙객 35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오전, 베를린 대성당 인근 '돔 아쿠아레 래디슨 블루 호텔'에 설치된 높이 16m, 너비 11.5m의 초대형 수족관이 쾅 소리와 함께 터졌습니다.
수족관을 채우고 있던 100만ℓ의 소금물과 파열된 잔해가 도로까지 흘러나오면서 2명이 다쳤고, 수족관에 살던 100여종의 열대어 1,50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초기 단서를 보면 자재 피로도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베를린 시 당국은 분석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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