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제 놓아주자"…토트넘 팬의 이별 선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의 이적설이 뜨겁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강한 영입 의지가 드러나고 있고, 여기에 세계 최고의 클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까지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김민재의 몸값은 높아지고 있다. 경쟁은 치열한데 가격은 오르니, 김민재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팀들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
그중의 하나가 토트넘이다.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은 최근 꾸준히 보도된 내용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토트넘의 적극적인 모습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치열한 경쟁에, 돈 쓰는데 보수적인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성향을 봤을 때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을 토트넘 팬들이 인정했다. 토트넘 팬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To The Lane And Back'에는 김민재를 이제 그만 놓아주자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글을 보면 "김민재 영입을 노리는 토트넘은 이중 타격을 받았다. 첫 번째 김민재가 최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적설과 관련해 '나폴리에 온 지 6개월밖에 안됐다. 루머들이 나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그렇게 충격적으로 빨리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없다. 그리고 두 번째 나폴리가 김민재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민재는 클럽과 대표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나폴리가 세리에A 1위를 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 16강을 이끈 중요한 자원이었다. 토트넘과 연결이 된 선수가 빼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상황을 봤을 때 토트넘으로의 이적은 힘들어 보인다. 게다가 카타르에서의 활약으로 몸값이 급등할 것이다. 맨유 등 김민재를 노리는 팀들도 많다. 토트넘은 김민재를 포기하고 다른 옵션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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