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연플리’ 김선빈X배현준, 사랑과 우정 사이 고민 종료 "첫사랑=우정" [종합]

연휘선 2022. 12.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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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연플리' 김선빈이 배현준의 첫사랑을 알았다.

16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뉴 연애플레이리스트(약칭 뉴연플리)' 9화에서는 도민주(오유진 분), 박도윤(유정후 분), 문태용(배현준 분), 김유진(김선빈 분)의 아슬아슬한 사랑과 우정 사이 이야기가 그려졌다.

알고 보니 김유진이 문태용의 첫사랑이었던 것이다.

김유진은 이후 문태용과 터놓고 얘기할까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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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뉴연플리’ 김선빈이 배현준의 첫사랑을 알았다. 

16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뉴 연애플레이리스트(약칭 뉴연플리)’ 9화에서는 도민주(오유진 분), 박도윤(유정후 분), 문태용(배현준 분), 김유진(김선빈 분)의 아슬아슬한 사랑과 우정 사이 이야기가 그려졌다. 

네 사람은 시험 기간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김유진은 소개팅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시험 끝나면 술자리 많아서 안 된다”라며 “나는 너희랑 다르다. 혼자서도 빛이 나는 솔로”라며 연애 없이 친구들과 지금을 즐기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유진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절친 문태용이 그를 과거 좋아했기 때문. 김유진은 문태용의 방을 청소해주던 중 침대 아래에서 한 상자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문태용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김유진에게 써뒀던 편지가 담겨 있었다. 알고 보니 김유진이 문태용의 첫사랑이었던 것이다. 

과거 김유진은 체육대회에서 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쪽지에 망설임 없이 문태용을 잡았다. 문태용은 “너 게이랑 손 잡았다고 놀림받고 싶어?”라고 뿌리쳤지만, 김유진은 “그게 왜? 상관없는데?”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고, 그 날부터 김유진을 좋아하게 됐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에 김유진은 크게 놀랐다. 그러나 문태용 앞에서 티내지 않고 청소하는 척 했다. 문태용은 김유진이 편지를 본 줄 모르고 당황한 마음을 숨겼다. 

김유진은 이후 문태용과 터놓고 얘기할까 고민했다. 하지만 아직도 문태용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할까봐 피하기 시작했다. 김유진은 문태용이 “나도 소개팅이나 다시 받아볼까” 하는 말에 안심했다가 그의 감정을 마주해야 할까봐 걱정했다. 고민에 빠진 김유진은 문태용이 아끼던 컵을 깨트렸고, 집을 나가겠다는 다툼까지 벌였다. 

다툰 와중에 문태용의 발표를 마주해야 하는 수업 시간. 문태용은 영상 과제에서 첫사랑과 이뤄지지 않는 결말을 그렸다. 그는 "이뤄지면 그게 첫사랑이겠나. 저한테 첫사랑은 우정의 의미가 강하다. 어두운 그늘에 혼자 있던 저를 밝은 데로 꺼내준 고마운 존재다. 그래서 첫사랑과 이뤄지느냐가 아니라 고마움을 핵심으로 삼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유진은 "내가 아무나 절친으로 두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며 문태용의 지난 마음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 또한 깨진 컵 대신 튼튼한 새 컵을 선물하고 "컵 깨지 말고 우리 우정도 깨지 말고"라고 카드를 선물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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