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만 명대…다음주 실내마스크 기준 발표
[앵커]
어제(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그제와 비슷한 6만 7,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한 달 가까이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합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6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6,930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23명 줄어드는 데 그쳤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000명 정도 많은 수준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6명 감소한 468명입니다. 지난달 18일 400명대에 진입한 이래 한 달 가까이 4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55명 나와, 하루 전보다 11명 적었습니다.
최근 주춤하던 유행이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면서 병상도 차오르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36%, 병상 배정 절차 없이 코로나 환자가 빠르게 입원할 수 있는 일반병상도 24% 차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 금요일(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합니다.
앞서 방역 당국이 시사한 것처럼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되, 대중교통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의무를 유지하는 단계적 조정 방안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과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조정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 추이와 치명률,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취약계층 동절기 접종률 등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의무 기준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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