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65㎝, 몸무게 6.5㎏' 성인男…세계 최단신 기네스북 올랐다

송지유 기자 2022. 12.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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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65㎝, 몸무게 6.5㎏인 이란 남성이 기네스북 세계 최단신으로 기록됐다.

16일(현지시간)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2002년생인 이란 남성 애프신 이스마일 가데르자데의 사연을 공개했다.

가데르자데의 키는 65.24㎝로, 이전 기네스북 최단신 기록 보유자인 에드워드 니뇨 에르난데스(36)보다 7㎝가 작다.

가데르자데는 두바이에 있는 기네스 사무실에 방문해 24시간 동안 3차례 키 측정을 통해 기네스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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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월드레코드, 2002년생 이란 남성 사연 공개…현존 남성 중 가장 작아, 태어날 때 몸무게 700g…왜소증 치료로 학교 못 다녀, 최근 이름 쓰는 법 배워
기네스북 세계 최단신 남성으로 기록된 키 65㎝, 몸무게 6.5㎏의 이란 남성 애프신 이스마일 가데르자데/ⓒ기네스 월드 레코드

키 65㎝, 몸무게 6.5㎏인 이란 남성이 기네스북 세계 최단신으로 기록됐다.

16일(현지시간)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2002년생인 이란 남성 애프신 이스마일 가데르자데의 사연을 공개했다.

가데르자데의 키는 65.24㎝로, 이전 기네스북 최단신 기록 보유자인 에드워드 니뇨 에르난데스(36)보다 7㎝가 작다. 700g의 몸무게로 태어난 그의 현재 몸무게는 약 6.5㎏이다.

가데르자데는 두바이에 있는 기네스 사무실에 방문해 24시간 동안 3차례 키 측정을 통해 기네스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기네스 기록 사상 네 번째로 키가 작은 남성으로, 현존하는 남성 중에선 가장 작다.

세계 최단신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애프신 이스마일 가데르자데/ ⓒ기네스 월드 레코드 유튜브 캡처

왜소증을 앓고 있는 가데르자데는 평생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학교에 다닐 수 없어 글을 배우지 못했던 그는 최근에서야 자신의 이름을 쓰는 방법을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 가데르자데의 아버지는 "계속되는 치료로 아들이 수업을 받지 못했지만, 정신적인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평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데르자데는 "오랜 시간 쓰기에 스마트폰은 내게 너무 무겁지만 즐겁게 사용하고 있다"며 "미래에 내 차를 소유하고 운전하며 다른 사람처럼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네스에 이름을 올리다니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저를 위해 늘 헌신하는 부모님께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 최단신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애프신 이스마일 가데르자데/ ⓒ기네스 월드 레코드

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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