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착한 진화…다가올 미래는?(다큐프라임)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우리의 소중한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저장해 생활의 편리를 더할 뿐 아니라,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의 생활 어디까지 얼마나 와있는지 만나본다.
2009년, 암호화폐를 통해 처음 알려진 신기술이 있다. 바로 제2의 인터넷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 블록체인은, ‘블록’을 잇따라 ‘연결’한 모음을 말한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 일상 곳곳에 스며든 블록체인 기술
13년 차 주부 김민정 씨(38세)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게 하나 있다. 바로 마트나 시장에 가서 장을 보는 대신 온라인을 애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민정 씨가 수산물을 배송받자마자 하는 게 하나 있는데, 바로 QR 코드를 찍어 유통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 그렇다면 어떻게 QR 코드 하나로 수산물의 실시간 유통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 걸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찾아간 부산광역시의 한 수산물 가공 공장. 이곳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등어를 선별하고 포장, 유통 등 전 과정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하고 있다. 위변조가 되지 않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살려 소비자에게 유통 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다.
- 블록체인 1번지, 스위스 추크시의 변신
작은 어촌 마을에서 블록체인 1번지로 거듭난 도시가 있다. 바로 스위스의 추크시.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추크시는 도서관, 시청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도 일찌감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E Zug(이쥬크)라는 전자 앱에서 발급받은 디지털 신원 증명서를 통해 실물 신분증 없이도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공 서비스 이용 시 수수료와 각종 세금을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것. 도시 전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서 추크시는 블록체인 서비스 기업만 560개를 유치하고, 3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다.
- NFT를 통해 나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산 가치를 증명해주는 것으로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창작자의 권리를 안전하게 보호해주고, 구매자들은 투자 가능성을 보고 NFT를 구매할 수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많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앞다퉈 NFT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른바 ‘아트테크’라는 열풍을 낳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블록체인 기술’이 있기에 가능하다.
NFT의 기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카메라 렌탈숍을 운영하는 김태원 씨. 그는 창업 초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중 은행의 문을 두드렸지만 턱없이 높은 대출 문턱에 고민이 클 수밖에 없었다. 당시 김 씨가 창업 비용을 조달할 수 있었던 건 바로 NFT 덕분. 한 비대면 금융 플랫폼 회사를 통해 김 씨는 자신의 기업 NFT를 발행해 플랫폼에 올렸고,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고 NFT를 구매한 투자자들 덕분에 3천만 원을 투자받을 수 있었다.
- 디지털시대, 블록체인의 착한 진화를 주목하라!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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