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아내 진송아, 父 반대에 배우 은퇴…10년째 공황장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준규가 연극배우 출신인 아내 진송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준규는 지난 16일 공개된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진송아가 배우의 길을 포기하고 전업주부가 된 사연을 전했다.
공황장애가 생긴 사연에 대해서는 "아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나를 위해 살아왔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와 함께 배우의 길을 걸었는데 아버지가 '집안에 배우는 한 명만 하라'고 해서 아내가 연기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박준규가 연극배우 출신인 아내 진송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준규는 지난 16일 공개된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진송아가 배우의 길을 포기하고 전업주부가 된 사연을 전했다.
박준규는 "저는 제 와이프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헤어졌을 것"이라며 "아내가 10년 동안 공황장애를 겪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고백했다.
공황장애가 생긴 사연에 대해서는 "아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나를 위해 살아왔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와 함께 배우의 길을 걸었는데 아버지가 '집안에 배우는 한 명만 하라'고 해서 아내가 연기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당시 졸업 이후 88예술단에 있었는데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니었다. 매우 착한 거다. 아내 희생이 없었다면 부부의 인연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박준규는 자신의 뒤를 이어 연기를 하는 아들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두 아들도 연기하는데 3대째 연기를 한다는 건 아버지로서 너무 자랑스럽다"면서도 "제일 에로 사항은 '박준규 아들'로만 보는 사람들이 있다.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 사람들이 시기한다고 말만해도 미안하다. 이겨내고 멋진 배우가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준규의 아내 진송아는 1983년 연극 '세종대왕'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달빛가족', '대원군', '서울뚝배기', '두려움 없는 사랑', 영화 '갈매기의 꿈' 등에 출연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2살 금쪽이, 父 죽음 목격→배변 실수·폭력성…오은영 진단은 - 머니투데이
- '1% 언어천재' 한가인 큰딸…"40개월에 한글·영어 읽더라" - 머니투데이
- 해변서 걸어 나오는 '구부정한 외계인'…정체 알고 보니 - 머니투데이
- 지석진 "목욕탕서 알몸 사진 찍혀…아이 아빠에게 지워달라 했다" - 머니투데이
- 윤계상도 감탄...'god 성덕' 아이유의 남다른 선물 스케일 - 머니투데이
- "야탑역서 30명 찌른다" 시민들 떨었는데…'커뮤니티 홍보' 자작극이었다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선 294점, 전년 대비↑…눈치 작전 불가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