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 관련 유동규 피의자 신분 조사

박성원 want@mbc.co.kr 2022. 12.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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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유 전 본부장을 소환해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아파트 개발 사업과 관련해 민간 부동산업체가 수천억 원대의 개발이익을 얻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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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사진제공: 연합뉴스]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유 전 본부장을 소환해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아파트 개발 사업과 관련해 민간 부동산업체가 수천억 원대의 개발이익을 얻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재직 시절인 지난 2016년 백현동 개발 사업에 참여하지 말라는 취지로 담당 직원들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업에 불참한 가운데 민간 부동산업체가 백현동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분양 이익 등으로 3천 여 억 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원은 앞서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5년 성남시가 해당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 조정해 사업성을 높이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업에 참여하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이후 유 전 본부장이 개입해 차질이 빚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4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기남부청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습니다.

박성원 기자(wan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37057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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