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무 수확 서두르자” 눈 ‘펑펑’ 한파 예고에 농민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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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무 주산지 제주 동부지역에 폭설이 예보되면서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농가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제주 동부권인 서귀포시 성산읍 한 무밭에서는 농민들이 많은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수확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밭에는 눈이 쌓였고, 농민들은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월동무 냉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수확을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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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무 주산지 제주 동부지역에 폭설이 예보되면서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농가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제주 동부권인 서귀포시 성산읍 한 무밭에서는 농민들이 많은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수확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밭에는 눈이 쌓였고, 농민들은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월동무 냉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수확을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올해 월동무 재배 면적은 5,400여 ㏊인데, 수확이 한창인 현재 20% 수준인 1,080㏊정도 수확됐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많은 눈과 함께 매우 추운 날씨가 예보되면서 냉해 피해(저온이 지속돼 농작물 성장과 수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재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영하권에 가까운 기온이 지속되고, 많은 눈이 내렸다가 녹으면 냉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 월동무 주산지인 성산읍의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는 1.1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찬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쌀쌀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농작물 등에 대한 폭설, 강풍 피해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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