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베르, 라두카누 꺾고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우승

김동찬 2022. 12. 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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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 자베르(2위·튀니지)가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자베르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에마 라두카누(76위·영국)를 2-1(5-7 6-3 10-8)로 물리쳤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해마다 12월 또는 1월에 UAE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남자부는 2009년, 여자부는 2017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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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달라 챔피언십에서 서브를 넣는 자베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가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자베르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에마 라두카누(76위·영국)를 2-1(5-7 6-3 10-8)로 물리쳤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해마다 12월 또는 1월에 UAE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남자부는 2009년, 여자부는 2017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에마 라두카누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여자부에서는 2017년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시작으로 2018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19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등 메이저 챔피언들이 정상에 올랐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자베르가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약 3억2천만원)다.

올해 대회 남자부 4강은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 카스페르 루드(3위·노르웨이)-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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