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쇼’ 오늘(17일) 첫 방송 “부담 없이 즐기다 가는 자리 만들 것”

하경헌 기자 2022. 12.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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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심야 음악 예능 ‘화사쇼’ 방송장면. 사진 tvN



tvN 새 음악 예능 ‘화사쇼’의 MC 화사가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한 각오를 선보였다.

‘화사쇼’는 MC 화사와 뮤지션들이 이야기와 음악으로 밤을 채우는 새로운 심야 음아 예능이다. 화사는 자신의 음악 작업실에서 친구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재미와 위로를 선물할 예정이다.

첫 방송 초대손님으로 가수 박진영이 예고된 상황에서 화사는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출연 제의를 받고 “안 입어봐도 잘 맞을 것 같은 옷을 추천받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을 결심하기 전까지는 잘 할 수 있을지 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음악 토크쇼는 처음 봤다”며 첫인상을 밝혔다.

화사는 “딱딱하게 틀에 갇혀있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맛있는 것도 먹고, 가끔 술도 한 잔씩 하는 분위기라면 좋겠다. 오시는 분들이 즐겁게 놀다 갔으면 한다”고 말해 오늘 공개될 그의 작업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프로그램에 대한 그의 애정은 타이틀송 ‘화사한 밤’에도 드러난다. ‘화사한 밤’은 화사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이번 쇼와 초대손님들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았다. 화사는 “찾아오는 친구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듣는 게 저의 ‘위시리스트’”라며 “특별히 정해진 것보다는, 그 사람만의 이야기가 모두 다를 테니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든 저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두가 편하게 부담 없이 즐기다 가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게 목표”라고 밝힌 화사는 “‘화사쇼’와 함께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겠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화사쇼’ 첫 회에는 박진영이 나와 2019 MAMA 이후 3년 만에 콜라보 무대로 ‘그루브 백’ 챌린지를 선보인다. tvN과 화사의 색다른 심야 음악쇼 ‘화사쇼’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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