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문신 지워줘"…'네이마르, 히샬리송에게 4200만 원 보냈다'

2022. 12.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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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네이마르(30, PSG)가 히샬리송(25, 토트넘)에게 돈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히샬리송이 등에 새긴 자기 얼굴을 지우기 위해서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히샬리송에게 3만 유로(약 4200만 원)를 보냈다. 히샬리송이 새긴 네이마르 얼굴 문신을 제거하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히샬리송과 네이마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 승점 6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한국을 꺾었다. 하지만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발목을 잡히며 탈락했다.

히샬리송은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열린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3차전 때 휴식을 취했다. 히샬리송은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브라질은 탈락했다. 월드컵 여정을 마친 히샬리송은 등에 새로운 문신을 새겼다. 좌측에 전설 호나우두의 얼굴이 있었고 가운데에는 자기 얼굴을 새겼다. 그리고 오른쪽에 네이마르의 얼굴을 그렸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데일리 스타'는 "브라질 매체 '글로부 스포츠'에 따르면 히샬리송의 문신은 네이마르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문신 제거를 위해 히샬리송에게 3만 유로를 줬다"라며 "그리고 팬들도 문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했다.

'데일리 스타'는 히샬리송의 문신을 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히샬리송의 문신을 봤는가? 그는 왜 네이마르를 새겼을까?", "나는 이 히샬리송의 문신을 참을 수 없다", "문신은 끔찍하다. 여전히 네이마르 문신은 이상하다"라고 했다.

한편, 히샬리송은 후반기 시즌을 위해 영국으로 돌아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OGC 니스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어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여정에 나선다. 토트넘은 현재 9승 2무 4패 승점 29점으로 EPL 4위다.

[사진 = 데일리스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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