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패스'…리버풀 17세 신예, AC밀란 상대로 잠재력 증명
2022. 12. 17. 10:42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신예 미드필더 바비 클락이 AC밀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슈퍼컵 경기에서 AC밀란에 4-1로 크게 이겼다. 리버풀의 바비 클락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 후 후반 37분 누녜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바비 클락이 리버풀 진영에서 누녜스를 향해 때린 침투패스는 AC밀란 선수들 사이를 뚫고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됐다. 바비 클락의 패스를 이어받은 누녜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AC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바비 클락의 AC밀란전 활약에 대해 '탑 클래스 패스다. 내가 봤던 패스 중 최고의 패스' 등 다양한 리버풀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바비 클락은 현역 시절 풀럼과 뉴캐슬 등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리 클락의 아들이다. 바비 클락은 지난해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 아카데미에 합류했고 지난 8월 리버풀 소속으로 본머스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17살의 신예 바비 클락은 잉글랜드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가운데 향후 활약이 기대받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3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시작으로 올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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