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클럽 월드컵 32개 팀으로 4년마다 개최한다...2025년부터 시행

이규학 기자 2022. 12.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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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다.

인판티노 회장은 32개의 팀으로 확장된 FIFA 클럽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몇 가지 전략적인 원칙에 대해 논의했다. 남자 축구의 경우 새로운 남자 클럽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2025년에 계획될 예정이다. 32개의 팀이 참가하여 이번 월드컵처럼 만들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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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다. 클럽 월드컵을 실제 월드컵처럼 계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클럽 월드컵의 새로운 시스템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이번 2022년까지는 기존 시스템과 동일하다. 2023년 2월부터 약 10일 동안 모로코에서 지난 시즌 각 대륙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클럽들이 모여 우승 팀을 가른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프리카축구연맹(CAFC), 북아메리카, 중미 및 카비르해 축구연맹(CONCACAF), 남미축구연맹(CONMEBOL).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유럽축구연맹(UFEA)가 대회를 참가하고 있다.


이제부터 다르다. 인판티노 회장은 32개의 팀으로 확장된 FIFA 클럽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몇 가지 전략적인 원칙에 대해 논의했다. 남자 축구의 경우 새로운 남자 클럽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2025년에 계획될 예정이다. 32개의 팀이 참가하여 이번 월드컵처럼 만들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개최 시기도 똑같이 한다. 기존 1년마다 진행되던 시스템에서 실제 월드컵이 진행하는 4년 주기로 바뀐다. 인판티노 회장은 “4년마다 32개 팀이 참가하는 클럽 월드컵이 될 것이다. 첫 번째 대회는 2025년 여름이다. 참가 팀은 세계 최고의 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회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FIFA는 인센티브로 상금 1억 5,000만 파운드(약 2,391억 원)를 제공할 수 있다. 미국에서 토너먼트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유럽 팀들에게 유리한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UEFA에서 우승한 클럽은 부전승으로 준결승부터 참가하면서 최대 2경기 밖에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해당 시스템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한편, FIFA는 2021년부터 클럽 월드컵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이었다. 24개의 팀으로 확대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갑작스럽게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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