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강호 마민캄, 프로당구 첫 챔피언 등극

문성대 기자 2022. 12. 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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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캄(47)이 베트남 선수 최초로 PBA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민캄은 지난 1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PBA 결승전서 오태준을 세트스코어 4-1(7-15 15-12 15-10 15-8 15-10)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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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랭킹 31위에서 단숨에 5위로 도약

[서울=뉴시스] 마민캄(사진=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마민캄(47)이 베트남 선수 최초로 PBA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민캄은 지난 1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PBA 결승전서 오태준을 세트스코어 4-1(7-15 15-12 15-10 15-8 15-10)로 제압했다.

생애 처음으로 PB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마민캄은 우승상금 1억원과 랭킹포인트 10만점을 추가하며 종전 랭킹 31위서 단숨에 5위로 점프했다.

마민캄은 2019~2020시즌 마지막 정규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서 와일드카드로 처음 참가해 16강에 올랐고, 이듬해 1부 투어에 등록해 PBA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의 상대전적에 앞서며 '쿠드롱 천적'이라 불리는 등 입지를 굳혔고, 19개 투어 도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마민캄은 "온 몸이 찌릿찌릿하다. 기쁨보다 더 벅찬 감정"이라며, 미국에서 유학중인 아들에게 "아들아 아빠가 해냈다"고 기쁨을 전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인해 너무 행복하고 자신감도 많이 올랐다. 프로선수다운 모습으로 매 시즌 매 경기 준비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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