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 지역에도 대설주의보…특보 확대

기사내용 요약
19일 오전까지 최대 50㎝ 내릴 듯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오전 한라산 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에 눈이 내리고 있다. 한라산 국립공원은 기상 악화에 따라 모든 탐방로를 입산 통제하고 있다. 2022.12.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 중산간 지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북부 중산간 지역과 오전 9시30분을 기해 남부 중산간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특보는 이날 밤 해안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부터 19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 20~30㎝(많은 곳 50㎝ 이상), 중산간 8~15㎝(많은 곳 20㎝ 이상), 해안 5~15㎝(동부 중심)이다.

예상 강수량은 산지 5~20㎜, 그 외 지역 5~1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부터 내일(18일) 아침 사이 제주에는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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