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조현옥 전 인사수석비서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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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조현옥 대통령 인사수석비서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어제(16일) 문재인 정부 초기 인사 책임자였던 조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지난 10월 김우호 전 청와대 인사혁신처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조 전 수석까지 부르면서 이른바 '윗선'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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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조현옥 대통령 인사수석비서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어제(16일) 문재인 정부 초기 인사 책임자였던 조 전 수석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을 상대로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등 공공기관장이 사퇴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지난 2019년 1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 4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기각된 뒤 다른 부처로 수사를 확대해왔습니다.
검찰은 이후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을 압수수색하고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과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지난 10월 김우호 전 청와대 인사혁신처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조 전 수석까지 부르면서 이른바 '윗선'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37055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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