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등 프랑스 선수 일부, 감기 증상…핵심 선수 일부도 훈련 불참

김경학 기자 2022. 12. 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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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가 17일 카타르 알사드 SC 훈련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알사드 | AFP연합뉴스

FIFA 월드컵의 주인공을 가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오는 일요일에서 월요일이 되는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그러나 프랑스 대표팀 선수 일부가 감기 증상으로 훈련에 불참해 프랑스 대표팀 관계자들이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7일 AP 통신 등 외신을 보면,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브라이마 코나테(리버풀) 등 최소 5명이 감기 증상을 보여 이날 예정된 팀 훈련에 불참했다.

앞서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레 코망(이상 바이에른 뮌헨),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도 며칠 전부터 비슷한 증상을 보여 선수단과 격리됐다.

이 가운데 우파메카노와 라비오는 이날 팀 훈련에 무사히 복귀했다. 그러나 코망은 보이지 않았다고 AP통신이 프랑스 스포츠 신문 레퀴프를 인용해 전했다.

아울러 지난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와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오렐리엥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도 이날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두 선수가 감기 증상 때문에 불참했는지는 불확실하다.

프랑스 대표팀 관계자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도핑테스트를 의식해 차 등을 마시며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는 AP통신에 “바이러스는 무섭지 않다”며 “우파메카노와 라비오는 두통과 약간의 복통을 겪었다. 생강과 꿀이 들어간 차를 만들어줬더니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란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는 “아픈 사람들은 자기 방에서 지낸다. 팀 의료진이 잘 돌보고 있다”며 “선수들은 손도 씻고, 세정 용품도 테이블 위에 있다. 악수 대신 주먹인사를 한다”고 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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