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인력 충원 위해 美 25개주 1천600개 학교, ‘주 5일제’→‘주4일제 수업’으로 전환

박진현 2022. 12.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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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ABC와 NBC 방송 등은 오늘(현지시각 16일) 미국 미주리주 5대 도시인 인디펜던스 교육청이 내년부터 주 4일제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인디펜던스시 교육위원회가 지난 13일 2023-2024 학사연도부터 주당 수업 일수를 5일에서 4일로 축소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6대1로 최종 승인했으며 새로운 주 4일제는 유치원 과정부터 한국의 고3에 해당하는 12학년까지 전학년에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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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ABC와 NBC 방송 등은 오늘(현지시각 16일) 미국 미주리주 5대 도시인 인디펜던스 교육청이 내년부터 주 4일제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인디펜던스시 교육위원회가 지난 13일 2023-2024 학사연도부터 주당 수업 일수를 5일에서 4일로 축소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6대1로 최종 승인했으며 새로운 주 4일제는 유치원 과정부터 한국의 고3에 해당하는 12학년까지 전학년에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나흘간 등교하는 대신 등교일 일정을 하루 35분씩 연장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데일 헐 교육청장은 주 4일 수업제는 “구인난 해결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전국적으로 교사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을 뿐아니라 교직원, 스쿨버스 운전기사 등 지원 인력을 찾기가 너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난 8월, 주 4일제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한 이후 지원자가 작년 동기 대비 40%나 증가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수업이 없는 월요일을 ‘자율학습의 날’로 정해 보충수업, 개별지도, 현장학습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학업이 뒤처진 학생들에게 따라잡을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맞벌이 부부와 싱글 부모는 걱정이 크다”라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전미주의회의원연맹(NCSL)은 현재 미국 25개 주 550개 교육청 산하 약 1천600개 학교가 주 4일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전미주의회의원연맹 웹사이트 캡처]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진현 기자 (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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