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만6930명…토요일 기준 15주만에 최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토요일 기준으로 15주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6930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6953명)보다 23명 줄어들었으나 1주일 전인 지난 10일(6만2738명)보다 4192명이 늘었다. 또 2주일 전인 지난 3일(5만2851명)에 비하면 1만4079명이나 늘어난 숫자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3일(7만9708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319명→2만5667명→8만6852명→8만4571명→7만154명→6만6953명→6만6930명으로, 하루평균 6만5064명이다. 방역 당국은 BN.1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다 재감염 발생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028명, 서울 1만2404명, 경남 4304명, 부산 4229명, 인천 4053명, 대구 3078명, 충남 2822명, 경북 2793명, 전남 2315명, 전북 2243명, 충북 2177명, 광주 2105명, 대전 1941명, 강원 1811명, 울산 1404명, 제주 600명, 세종 598명, 검역 2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68명으로 전날(474명)보다 6명 줄었다. 전날 사망자는 55명으로 직전일(66명)보다 11명 적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353명, 치명률은 0.11%다.
유신모 기자 sim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8시간 토론서 최재영 기소 권고 끌어낸 ‘결정타’는···‘직무관련성’ 집중 질의
- ‘안락사 캡슐’ 불법인 스위스···60대 여성, 버튼 눌러 숨 멎었다
- 같은 사람 맞아? 故최진실 딸 최준희, 49kg 감량 전후 사진 공개
- 마약 밀수 여고생 “정말 아니에요”···진범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다
- 한동훈 “저녁 먹은 게 만찬의 성과···현안 얘기할 자리 아니었다”
- ‘음주운전 생중계’ 추적 당하던 운전자 사고 후 즉사···경찰, 유튜버 법적 책임 검토
- 고구마 답변하던 배드민턴협회장 결국 “후원사 용품 강요 시정할 것”
- “미술품 투자 땐 매달 저작료 지급”···‘905억대 폰지사기’ 일당 14명 검거
- “철새가 도둑놈보다 낫다” “그래도 파란색이제”···재보궐 격전지 영광 민심
- 중국, 70년 만의 정년연장…남녀 ‘10년 은퇴 격차’는 그대로 왜?